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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내릴까, 연기될까” 한은에 쏠린 눈...시장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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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1일 오전 9시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4명이 금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통화 긴축 기조가 3년 2개월 만에 완화로 돌아서는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실현되는 것.

정부와 여당은 그동안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금리를 낮춰 이자 부담 등을 줄여줘야 민간 소비·투자가 살아날 거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를 기록해 물가 상승 우려가 크지 않고, 미국도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을 결정한 터라 한은이 금리를 낮춰 내수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뜨겁고 가계대출 상승세가 안심할 수준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이 경우 금리 인하는 11월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

한편 지난 8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부동산 가격 상승 심리를 부추기는 통화정책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하기도 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지난 6월부터, 영국과 캐나다는 8월부터 각각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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