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포춘이 한국 여성 기업인 7명을 아시아 여성 리더로 선정했다.
포춘은 8일 ‘2024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MPW Asia 2024)’를 발표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18위), 정신아 카카오 대표(45위),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46위),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51위)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61위), 서성석 코스맥스비티아이 회장(64위)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83위)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 기업인을 대상으로 △사업 규모 △실행 전략을 갖춘 비전 △사업 모델 혁신, 생산성 향상, 투자 유치 등 성과 △산업 및 경제에 미치는 임팩트 △지역 사회 평판 등 다섯 가지 기준을 적용해 선별했다.
직전 조사였던 2015년엔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당시 기업은행장, 12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16위),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20위)가 순위에 들었다. 당시엔 총 25명을 선정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