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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고통' 호소하더니…카니예 웨스트, 이혼 수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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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힙합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47·활동명 '예')와 아내 비앙카 센소리(29)가 결혼 2년 만에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TMZ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했으나 최근 몇 주 전에 헤어졌으며 조만간 이혼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결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니예 웨스트는 이혼 후 평소 즐겨 찾는 여행지 중 한 곳인 일본 도쿄로 이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앙카 센소리는 현재 호주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지난 8월 이들이 함께 내한해 화제를 모은 지 두 달도 채 안 돼, 이혼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불과 몇 주 전까지도 두 사람은 도쿄에서 쇼핑할 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으나 최근 카니예 웨스트는 도쿄의 자메이카 레스토랑에서 혼자 식사하는 등 아내 없이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비앙카 센소리의 지인은 외신을 통해 "매주 뭔가 다른 일이 일어나고 그녀는 더 이상 어린아이들이 있을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이 아니라고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앞서 비앙카 센소리는 카니예 웨스트의 입 냄새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치아 액세서리인 '그릴즈'로 인한 것이다. 그가 착용한 티타늄 소재의 그릴즈는 약 85만 달러(약 11억3000만원)로 베벌리힐스의 유명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함께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예와 센소리가 이혼을 공식화할 경우 카니예에게는 두 번째 이혼이 된다. 앞서 모델 킴 카다시안과 2014년 결혼했다가 2022년 11월 이혼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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