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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억' 고급 식음료기업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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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 08일 15: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F&B(식음료) 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하는 중견 뷰티 브랜드도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와 브릿지코드가 함께 제공하는 M&A 물건정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8일 M&A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F&B 기업 A사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3년간 수도권에 10여개 직영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핵심 경쟁력은 고품질 음료와 베이커리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이다. 대형 프랜차이즈와 저가 전문점이 즐비한 경쟁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내는 원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업계 전문가들은 A사의 성공 요인으로 젊은 경영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트렌디한 브랜드 정체성을 꼽는다. 현재 A사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 주요 도시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 중이다. 매각을 주관한 브릿지코드의 김대업 파트너는 "A사의 연매출 규모는 약 100억원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연간 10~20억원에 이른다"며 "해외 진출 기반까지 마련된다면 글로벌 프리미엄 F&B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매출 30억원의 중견 뷰티 브랜드 B사도 매물로 나왔다. 이 회사는 주요 제품군에 대해 OEM(주문자위탁생산) 생산 방식을 쓰고 있다. 우수한 품질 관리와 함께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해 원가 절감도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업 파트너는 "B사는 안정적인 수익 모델과 함께 강력한 브랜드 파워, 충성도 높은 고객층, 온라인·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전략적 인수자나 재무적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매물이 될 것"이라 소개했다.

공유 오피스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C사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C사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고객 중심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주요 서비스인 오피스 솔루션은 높은 재계약률로 이어지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영업이익률 50%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다. 매출 증가세도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김 파트너는 "디지털 노마드와 스타트업의 증가로 인해 공유 오피스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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