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2024 한·아세안+국제군수포럼(KAIF·사진)’에서 주요 우방국 장성들과 군이 사용하는 전투 장비를 비롯한 군수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일부터 닷새간 대전 군수사령부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6개국과 미국 호주를 비롯한 9개 우방국 등 15개국이 참가 중이다. 주요 방산 협력국 간 군수 협력을 통한 다자 안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시 군수품 조달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군수품 수출 환경 조성이 주요 목적이다.
최순건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3일 열린 공식 개막식에는 참가국 군수 분야 주요 직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한·인·태 전략 및 한·아세안 국방 협력 소개 △국제 군수 협력 발전방안 △군수 분야 첨단전력 지원체계 획득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5일에는 한국군 군수부대와 군수 교육기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종합정비창·종합군수학교 견학 일정과 국가별 맞춤식 회담인 ‘군수 분야 장성급 양자대담’이 이어진다. 이상헌 KAIF 행사기획단장(대령)은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 및 우방국의 글로벌 군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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