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상습 정체 구역인 북구 현대자동차 출고센터 앞 교차로의 교통 체계를 개선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대차 출고센터 앞 교차로는 부품을 싣고 모듈화단지나 부품 협력업체로 향하는 화물차량들로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이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요구를 지속해서 제기했다.
시는 6억여원을 투입해 이달 중 교차로 교통 체계 개선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공사를 통해 염포로에서 오토밸리로로 진입하는 우회전 차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한다.
또 보도를 정비하고, 도로 면보다 높아 자동차의 감속을 유도하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
시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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