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과 함께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선(先)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선정산 대출은 e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판매 대금을 은행에서 먼저 대출 형식으로 받고, 정산일에 해당 플랫폼이 은행에 대금을 지급해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기업금융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과 업무협약을 맺고 선정산 대출을 위한 ‘대출금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매출 대금을 조기에 회수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선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