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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더 멀리, 똑바로…GT 드라이버·우드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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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가 2년 만에 신제품 GT 드라이버와 GT 페어웨이우드를 출시했다. GT 시리즈는 ‘Generational Technology’의 약자로 ‘세대에 걸쳐 발전한 기술’을 의미한다. 드라이버 3종(GT2, GT3, GT4)과 페어웨이 우드 2종(GT2, GT3)으로 구성된 GT 시리즈엔 타이틀리스트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됐다.

먼저 독자적으로 개발한 헤드 크라운 소재와 정교한 심리스 접합 기술을 적용했다. 헤드 크라운에 티타늄보다 3배 이상 가벼운 매트릭스 폴리머를 사용해 빠른 헤드 스피드, 깔끔한 타구음을 선사한다. 최적화된 무게 중심 설계로 볼을 ‘멀리, 똑바로’ 보내는 성능을 나타내는 ‘관성모멘트(MOI)’도 높였다. 여기에 향상된 스피드링과 VFT 기술을 결합해 뛰어난 관용성을 구현했으며, 개선된 공기역학 헤드 디자인으로 임팩트 시 볼에 더 강한 에너지가 공에 전달되는 에너지가 전달되도록 했다.

GT2 드라이버는 빠른 헤드 스피드와 높은 관용성을 보장하기에 안정성을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GT4 드라이버는 스핀을 줄여서 이전보다 긴 비거리를 실현하고픈 골퍼에게 제격이다. GT3 드라이버는 일관된 스윙이 가능한 골퍼가 거리를 늘리고, 볼의 탄도를 정밀하게 조정하고 싶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다.

GT2 페어웨이 우드는 높은 탄도와 관용성을 제공하는 모델로, 볼을 쓸어치는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탄도를 더욱 정교하게 조절하고, 공격적인 스윙으로 상당한 비거리를 구현하도록 돕는 GT3 페어웨이 우드도 있다.

GT 시리즈는 지난 6월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주요 선수들이 처음 사용하면서 주목받았다. 지난 7월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100명 이상의 선수들이 GT 드라이버를 들고 경기에 나서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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