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당찬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드래곤포니(권세혁, 고강훈, 안태규, 편성현)는 26일 첫 EP 앨범 '팝 업(POP U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드래곤포니는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에서 내놓는 첫 신인 밴드다. 보컬 안태규,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으로 구성됐다.
약 3년 간의 창작과 연습 시간을 거쳐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안태규는 "네 명 모두 오랫동안 꿈꿔온 순간이라 감회가 새롭다. 저희 음악을 드디어 들려드릴 수 있겠다는 기대감과 함께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권세혁은 "앨범을 낼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준 대표님, 회사 직원 분들과 선배님들께 감사하다. 데뷔 때까지 응원해 준 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팀명은 용띠와 말띠 멤버들이 직접 지었다. 각기 다른 음악적 개성을 지닌 네 멤버가 모두 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해 서로의 특색을 이해하고 격려하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안태규는 "우리의 슬로건이 불안정한 소년들의 뜨거운 음악이다. 우릴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다. 앞으로도 우리의 솔직한 감정들을 담은 곡으로 뜨거운 에너지 보내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드래곤포니의 첫 EP 앨범 '팝 업'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