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당동 지하철 7호선 남성역 남쪽에 12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사당동 235의 5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경관계획’을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까치산공원과 인접한 사업지(3만2826㎡)에 지하 6층~지상 35층, 총 1209가구(공공임대주택 26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이 일대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역세권 지역 특색을 살려 도시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대상지 내 노후화된 솔밭도서관도 재건립할 예정이다. 대상지 북쪽에 보행자 휴게공간과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성역 역세권의 공공성 및 주거·보행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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