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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 큰 장 활짝…수도권 '알짜 공공주택'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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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 큰 장 활짝…수도권 '알짜 공공주택'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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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 집값이 6개월 넘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주택 인허가 물량(누적 기준)은 17만167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2~3년 내 주택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민간과 함께 주택 공급의 한 축을 맡은 공공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공공기관의 주택 공급 계획과 개발 프로젝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오는 27~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6곳이 참여한다.
공공분양 청약 정보 한자리에
‘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앞서 지난 3월 착공한 인천 계양지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5개 블록, 9600가구가 계획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본청약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께 고양 창릉(3개 블록, 1700가구), 하남 교산(1개 블록, 1100가구), 부천 대장(4개 블록, 1900가구) 본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기 신도시와 더불어 올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 공공택지 등에 총 4421가구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분양은 총 1622가구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263가구), 인천 계양 A2블록(747가구), 파주 운정3 A20블록(612가구) 등이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총 2799가구가 공급된다. 인천 계양 A3블록(359가구), 수원 당수 A5블록(484가구), 의왕 월암 A1블록(446가구) 등이 주목된다. LH는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핵심 계획을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는 장기전세주택Ⅱ로 불리는 ‘미리 내 집’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미리 내 집은 서울 내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이다. 무주택 시민에게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기존 장기전세주택에 혜택을 더했다. 신혼부부가 자녀를 낳으면 거주 기간을 늘려주고 이주 지원 및 우선매수청구권도 부여한다. SH공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백년주택’도 박람회 부스에 선보인다. 백년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분양받은 사람이 갖는 분양주택이다.
수도권 주요 개발 프로젝트도 관심
수도권 주요 지자체 소속 공사도 공공주택과 각종 개발 프로젝트 계획을 알린다.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스타트업플래닛’이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경기 성남 제3판교를 일반에 공개한다. 약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에 연면적 50만64㎡ 규모의 통합지식산업센터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주거단지와 상업시설뿐 아니라 앵커기업과 스타트업, 대학이 입주해 1판교와 2판교와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iH(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 뷰티풀파크(검단 일반산업단지) 등 10개 사업지구에서 공급되는 토지와 아파트 및 상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중 검단신도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등 교통 개선이 예상돼 눈여겨볼 만하다.

하남시는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 조성사업과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콜번 사업 등을 알릴 계획이다. 하남시 천현동, 항동, 교산동 일대 교산지구(686만㎡)에는 2028년까지 총 3만3000가구의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LH(65%)와 GH(30%), 하남도시공사(5%)가 사업시행자로 참여 중이다.

수원도시공사는 연구개발(R&D) 중심 복합단지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을 내놓는다. 탑동 일대(26만8818㎡)에서 내년 토지 분양을 앞두고 실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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