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컨택센터 솔루션 기업 한솔인티큐브가 자체 개발한 ‘한솔 클라우드 씨에스(가칭)’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과거에는 컨택센터 설립 시 설비 투자와 공간 확보 등 많은 초기 비용이 필요했지만, 이번에 출시된 ‘한솔 클라우드 씨에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간의 제약이 없고,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청구하기 때문에 투자비용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솔 클라우드 씨에스는 전화·카카오톡 인공지능(AI) 상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상담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 단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상담 플랫폼이다.
고객의 사업규모와 상담수요 변화에 따라 즉각적인 클라우드 확장 및 축소가 가능하며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생성형 AI와 같은 최신 기술과의 연계가 쉬운 편이다.
또, 한솔 클라우드 씨에스는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문자 메시지(SMS, MMS), 알림톡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해, 대량 발송 및 매크로 기능으로 고객 맞춤형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한편, 한솔 클라우드 씨에스는 AI·클라우드 전문기업인 네이버 클라우드의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다. 향후 네이버 클라우드의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 엑스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10월 말까지 한솔 클라우드 씨에스를 계약한 고객들은 약정 기간에 따라 추가 서비스 이용 기간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솔인티큐브 관계자는 “한솔 클라우드 씨에스는 20년 넘게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컨택센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여 클라우드 컨택센터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