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다음달 경기 양주시 서울지하철 1호선 양주역 인근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조감도)를 공급한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첫 민간분양 단지다.
양주시 남방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1172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지어진다.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단지 전체를 남향 위주로 설계했다. 전용면적 84㎡ 주택형은 A, B, C 3개 타입 모두 3면이 개방된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84㎡ B타입을 4.5베이(거실과 방 3개 이상 전면향 배치)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양주시청 일원 약 64만㎡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의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도시를 짓는 프로젝트다. 양주역 인근에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 시설, 대합실, 주차시설을 갖춘 환승센터와 양주테크노밸리, 상업시설, 37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갖춰질 예정이다.
양주역까지 가까운 편이다. 양주역에서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경춘선 4개 환승역인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 3번 국도와 광사나들목(IC)을 이용해 쉽게 서울로 오갈 수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개통되면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7분 만에 갈 수 있다. 단지에서 반경 1㎞ 안에 양주시청, 양주우체국 등이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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