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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 '문화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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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과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이사장 후다 알카미스 카누)은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지난 5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국빈 방한한 아랍에미리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와 아랍에미리트 문화부는 ‘문화 분야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국은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한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2024 코리아시즌 UAE’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코리아시즌 사업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새로운 해외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문화 파급력을 확대하고, 양국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장기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은 1996년에 설립된 아랍에미리트와 중동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단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과는 2007년 교류를 시작으로 서울시립미술관, 국립발레단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협력해 나가고 있다. 올해 11월부터 ‘2024 코리아시즌 UAE’에서는 현대무용 공연, 시각예술 리서치 프로그램, 한-UAE 어린이·청소년 합동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의 협력으로 5개가 진행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간의 문화를 소개하고, 문화교류를 확대하는데 뜻을 모았다.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은 진흥원의 ‘2024 코리아시즌 UAE’ 사업의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현지 파트너로 협력, ▲’2024 코리아시즌 UAE’ 사업을 아부다비 페스티벌 일환으로 추진,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 및 제안 등으로 장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양국의 지난 정상회담과 정부의 문화 분야 협력 이후 실질적인 후속 사업이 시작된다”며 “양 기관은 한국과 아부다비에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코리아시즌을 시작으로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향후 다양한 문화와 예술인 교류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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