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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굴비 홍보대사 해도 되겠네' 조국, 전남서 민심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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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머물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영광군수 예비후보들과 영광군 법성포를 찾았다.

이날 조 대표는 굴비거리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선별장 굴비 선별작업 등을 지켜봤다.

앞서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영광군수 재선거와 곡성군수 재선거가 열리는 양 지역에 월세방을 구하고 '숙식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현재 조국혁신당은 영광군수 예비후보 4명과 곡성군수 예비후보 2명의 경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11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조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두 지역에 머물며 한 달 남은 재선거를 준비하고, 국정감사도 서울을 오가며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지지층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투표 양상에 힘입어 호남 비례대표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10월 영광과 곡성의 재선거는 기초단체장 2명을 뽑는 선거지만 조국혁신당이 총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호남의 주도권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외모비하를 했다는 논란이 일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를 사과했으나 조 대표는 '외모 품평'을 한 것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앞서 진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한 대표의 인상에 대해 "외계인을 보는 느낌"이라며 "어색하고 징그러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같은 방송에서 한 대표에 대해 "사람이 좀 얇더라"라고 했고, 한 대표 키에 대한 질문에도 "내가 한 181㎝인데 나하고 한 대표하고 키가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수준 낮은 인신공격"이라며 진 정책위의장과 조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외모를 비하하거나 인격을 모독할 생각은 결코 없었다"며 "과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렸다면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9일 "키가 몇이라느니, 외계인 같다느니, 심지어 사람이 얇다느니 하는 상스러운 대화를 길거리 부랑인들이 아니라 정치인들이 주고받았다는 게 놀랍다"면서 "사람이 가려 해야 할, 도리에 맞지 않는 것 중 으뜸은 바로, 타인의 겉모습에 관해 평가하며 웃고 떠드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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