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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K2·네파 아웃도어 제조업체 26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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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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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9월 10일 16:0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해 5월 증시에 입성한 글로벌 의류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 노브랜드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아웃도어 의류업체인 유니코글로벌아이앤씨(이하 유니코)를 인수한다. …

    노브랜드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유니코 지분 100%(주식 45만8000주)를 인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회사가 보유한 현금으로 마련한다. 인수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노브랜드 관계자는 취득 목적에 대해 "아웃도어 업체 인수로 실적을 끌어올리고, 새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4년 출범한 노브랜드는 유명 패션 브랜드의 의류 디자인과 생산을 담당하는 ODM 기업이다. 자체적으로 의류를 디자인하고 원단을 개발해 납품한다. 월마트와 타깃 등 유통업체의 패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생산 중이다. 갭과 H&M, 리바이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의류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2020년부터 패션기업 F&F와 손잡고 MLB의 의류를 생산한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732억원, 131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80% 증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코스닥에 상장하는 과정에서 신주를 발행해 168억원을 조달했다. 상장 자금을 활용해 이번 인수를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코는 2016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700억원에 인수했다. 2005년 출범한 유니코는 등산복과 스포츠용 의류 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한다. K2 아이더 네파 등에 납품하고 있다. 콜롬비아 엘엘빈 잭울프스킨 등 글로벌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 중이다. 베트남 하노이 외곽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42억원, 69억원을 올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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