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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친환경 기저귀 공급계약 체결…미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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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모나리자가 친환경 유아용 기저귀의 미국 진출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밴드형 기저귀 수출을 시작으로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팬티형 기저귀를 추가로 개발하는 한편, 앞으로 물티슈 등 위생용품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수출 품목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모나리자는 미국 유아용품 전문업체와 유아용 기저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수출 길에 오른 제품은 밤부 커버와 코튼이 함유된 탑시트를 적용한 친환경 콘셉트의 밴드형 기저귀로, 유아 전문 브랜드인 ‘데이데이비쥬’를 통해 지난 수년간 쌓아온 제품 개발력과 퀄리티를 인정받아 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지난 1년 간 미국 내 판매 기저귀를 직접 구매해 분석한 후 수 차례 샘플을 제작하고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에서 규정된 안전기준을 준수하는 CPC 인증도 획득했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모나리자의 위생용품 제조기술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모나리자의 위생용품 수출을 확대하여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나리자는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기업으로 각종 티슈 제품과 물티슈, 마스크, 손소독제, 항균 탈취제 등 다양한 위생 용품을 출시하는 위생용품 기업이다. MSS그룹은 모건스탠리 PE(MSPE)가 투자한 MSS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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