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을 핵심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앞으로 신형 타이어 개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국내 AI 전문 기업 마키나락스와 타이어 패턴 디자인에 적용할 생성형 AI 모델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생성형 AI를 통한 타이어 제품 및 디자인 인사이트 활용’이란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발전시킨 것이다. 타이어 제품별 목표 성능을 유지하면서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심미적 요소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창의적 패턴 디자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디자인, 마케팅 등 부문별 담당자가 제품 개발 단계에서 정보를 쉽고 편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통합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하기로 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