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가 건강 우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자우림은 5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윤아는 선천성 면역 질환이 있어 매달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로 개인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뇌 신경마비와 무관하며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윤아는 지난 7월 유튜브 '세바시 강연'을 통해 2011년 뇌 신경마비가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뇌 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면서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비 후유증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발성 장애도 남아서 이건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윤아는 그러면서 "다행히도 청각과 근육들도 어느 정도 회복돼서 지금 일을 할 수 있게 됐지만, 그때 그 경험 이후로는 항상 '이번 일이 내 마지막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더욱더 모든 걸 다 쏟아부으면서 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3일엔 병실 침대에 누워 링거를 맞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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