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구독자가 원하는 것을 콕콕 짚어드리겠습니다.”(김현석 글로벌마켓부 부장)
‘한경 글로벌마켓’(한글마) 9월 개편의 핵심은 해외 투자 열기 속에서 더욱 높아진 구독자의 눈높이에 콘텐츠를 맞춘다는 것이다. 국내 언론사 해외 투자 정보 채널 중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글마의 구독자 5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6월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거시경제와 함께 주요 종목 분석, 상장지수펀드(ETF) 소개, 그리고 월가 전문가 인터뷰 요구가 컸다.
이에 월가 구루가 직접 짠 포트폴리오 제시부터 미국 뉴욕에서 생생히 전하는 핵심 종목 분석, 전문가가 엄선한 글로벌 ETF 소개까지 다양한 심층 콘텐츠를 신설·강화한다. 월가의 유명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가 포트폴리오부터 기업 분석까지
한글마는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선정하는 ‘윤제성의 포트폴리오’를 신설한다.윤 CIO는 뉴욕 맨해튼에 본사를 두고 7250억달러(약 970조원)의 자산을 굴리며 뉴욕생명의 투자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 원자재, 통화 등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제시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는 투자자가 자신의 성향에 맞춰 참고할 수 있도록 공격형과 은퇴형 등 두 가지로 꾸려진다.
윤 CIO는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고, 인터뷰를 통해 그 배경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윤제성의 포트폴리오’는 한글마 회원에게만 독점 제공하는 회원 전용 콘텐츠로 운영된다.
미국 증시의 핵심 종목을 집중 분석하는 ‘바이아메리카 인 뉴욕’은 확대 편성한다. 서학개미가 종목을 선택하는 폭을 넓혀주기 위해서다. 김종학·빈난새·박신영 뉴욕특파원이 총출동해 주 1회 정기적으로 업로드한다. 한국 투자자가 많이 보유하거나 관심이 큰 종목, 월가에서 주목하는 주요 기업의 이야기를 전한다. 개별 종목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전망을 원하는 구독자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구독자의 31%는 더 보고 싶은 콘텐츠로 ‘미국 주식 종목 분석’을 꼽았다. 한경미디어그룹 뉴욕특파원들은 현지 탐방, 관계자 인터뷰 등을 넣어 ‘발로 뛰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14%)를 보고 싶다는 구독자 요청에 따라서다.
글로벌 ETF 소개 코너 신설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ETF를 엄선해 소개하는 ‘ETF 딥다이브’ 코너도 신설한다. ETF에 대해 식지 않는 투자자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구독자들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종목·분야’ 2위로 ETF를 꼽았다. 엔비디아 같은 기술주(1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코너는 빈난새 특파원이 매일 밤 진행하는 ‘미나리’(미국주식 나이트리포트) 라이브 방송 중 매주 금요일 한 코너로 편성된다. 생방송 뒤에는 별도 콘텐츠로 제작해 올릴 계획이다.뉴욕의 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운용자산 90억달러)의 한동훈 아시아 총괄상무가 자문을 맡는다. 한 상무는 월 1회 직접 출연해 ETF 투자의 맥을 짚어줄 예정이다. ‘월가 직격 인터뷰’는 주 1회로 확대 편성한다.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인 뉴욕에서 월가 주요 인사의 인터뷰를 더 많이 전해주길 원하는 구독자 수요에 맞춘 것이다.
잠들지 않는 한경 글로벌마켓
김종학·빈난새 특파원이 매일 밤 10시30분부터 진행해온 미나리는 9월부터 빈난새 특파원이 단독 진행한다. 뉴욕증시 개장과 함께 시작하는 미나리는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뉴스와 경제 데이터. 월가의 투자 의견을 두루 다룬다.김종학 특파원의 ‘오늘장 10분만’, 김현석 특파원이 진행하는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는 변함없이 매일 아침 구독자를 찾아간다. 각각 평일 오전 6시, 7시에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뉴욕증시 개장 전 상황을 전하는 ‘프리뷰 뉴욕’도 매일 밤 8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미국 워싱턴과 실리콘밸리, 일본 도쿄 등에 파견된 한경 특파원들이 현지 경제·투자 이슈를 전달하는 ‘워싱턴나우’ ’도쿄나우’ 등도 주 1회 정기적으로 업로드된다.
뉴욕=빈난새 특파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