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오전 장에만 여러 차례 자리를 바꿔가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일 오전 11시26분 알테오젠은 전날보다 5500원(1.71%) 상승한 32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가 기준 시총은 17조4061억원이다. 알테오젠은 이날 33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4000원(2.2%) 내린 17만7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격 기준 시총은 17조3891억원으로 알테오젠과 170억원 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개장 초반 18만원선을 회복했다가 이내 내림세를 키우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총 1위를 사이에 두고 두 회사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바이오주가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서 증시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알테오젠이 에코프로비엠의 왕좌를 노리고 있어서다. 지난달 27일 알테오젠은 시총 16조7418억원(종가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16조6360억원)의 자리를 빼앗았다. 하지만 전날에는 에코프로비엠이 나흘 만에 코스닥 시총 1위를 되찾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