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모멘텀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바이(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승훈 연구원은 "나혼렙 글로벌 흥행을 통해 건재한 개발력을 증명했다"며 "이달 대규모 업데이트와 4분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내 신규 시즌 방영에 따라 추가 매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 매출이 증가해 글로벌 퍼블리싱 경쟁력도 확인된다"며 "4분기 신작 '킹아서' 'RF온라인' '데미스리본' 등 신작 게임 3개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어난 78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1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