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37

  • 12.57
  • 0.49%
코스닥

748.33

  • 8.82
  • 1.19%
1/3

늘어나는 '15일 배당' 상장지수펀드

관련종목

2024-09-23 02:27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늘어나는 '15일 배당' 상장지수펀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월말이 아닌 매달 15일(월중)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월말 배당 ETF와 월중 배당 ETF에 동시에 돈을 넣어두면 한 달에 두 번 배당금을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총 8개의 월중 배당 ETF 중 6개가 올해 들어 상장됐다. 나머지 2개는 월말 배당에서 월중 배당으로 전환한 사례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13일 미국 다우존스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처음으로 월중 배당을 하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상장했다. 신한자산운용이 2022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6월에 월말 배당 다우존스 ETF를 내놨기 때문에 배당일을 달리해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ACE 미국반도체15%프리미엄분배’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등도 올해 상장한 월중 배당 ETF다.

    배당일을 월말에서 월중으로 바꾸는 사례도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배당다우존스’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3% 프리미엄다우존스’는 오는 15일부터 월중 배당으로 전환한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월말과 월중 배당 ETF에 동시에 투자하면 한 달에 두 번 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원하는 현금 흐름에 맞춰 투자해 선택지가 넓어지고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커버드콜 ETF 중에는 옵션 만기를 기존 한 달에서 1주일이나 하루로 좁힌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만기가 짧은 옵션을 매일 매도해 프리미엄을 쌓는 전략을 쓴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