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하여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 정책 상품을 선보인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3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토스뱅크 본사에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오른쪽)와 성동화 부산신보 이사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스뱅크와 부산신보는 연내 중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0.8%의 우대 보증료율이 적용된다.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1.5~1.7%p의 이자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신청은 토스뱅크 앱 및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 대상은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NICE기준)인 부산 소재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상품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산 지역 중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서울시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부산신보와의 협약으로 부산 지역 소상공인들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보증서 대출을 받는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포용적인 혁신 금융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금융 모델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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