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에 호주계 글로벌 투자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이 공동사업자로 참여한다.
스타필드 창원은 맥쿼리자산운용의 블라인드 펀드가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50%를 약 645억원에 매입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기존에 스타필드 창원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던 신세계프라퍼티는 같은 금액만큼 유상감자를 실시해 지분율을 50%로 낮췄다. 이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와 맥쿼리자산운용은 지분 비율 5 대 5로 스타필드 창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맥쿼리자산운용 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창원은 지하 4층~지상 9층, 연면적 21만7000㎡ 규모로 지어진다. 쇼핑몰, 문화·엔터테인먼트·운동 시설, 아쿠아필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타필드 창원은 이르면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27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한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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