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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SM'이 기획한 영국 아이돌, 토크쇼 이어 BBC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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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해외 음악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기획한 영국 남성 그룹인 ‘디어 앨리스’가 현지 토크쇼에 출연했다. 이 그룹의 활동 준비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를 통해 방영됐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북미 통합 법인이 선보인 영국 아티스트인 ‘디어 앨리스’가 영국 3대 지상파 채널로 꼽히는 ‘ITV1’의 생방쇼 토크쇼 ‘디스 모닝’에 지난 16일 출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디스 모닝은 40여년 진행된 일간 토크쇼다.

이 토크쇼에선 디어 앨리스의 다섯 멤버인 블레이즈 눈, 덱스터 그린우드, 제임스 샤프, 올리버 퀸, 리스 카터 등이 출연해 지난해 오디션부터 한국에서의 훈련 과정, 프로젝트 참여 계기,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의 성장 과정이 담긴 BBC TV 시리즈인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도 지난 17일 첫 방송됐다. 이 콘텐츠는 영국 공영방송 채널인 BBC 원과 스트리밍 플랫폼인 BBC 아이플레이어에서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더 타임스, 더 선 등의 현지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이 시리즈는 6부작으로 매주 토요일 순차 공개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시리즈로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상을 다채롭게 담아냈다”며 “영국 공영 방송의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K팝의 해외 위상을 소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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