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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부 권역 랜드마크 '지밸리비즈플라자', 매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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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오피스빌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입지가 좋은 대형 오피스빌딩은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현재 오피스시장은 신축을 꺼리고 있다. 새로 오피스를 지으려면 고금리와 건축비 상승, 지가 상승에 대한 리스크로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은 목좋은 대규모 개발부지가 적어 비교적 적은 투자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한 기존 대형 랜드마크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지밸리(G-Valley) 내 유일한 프라임급 랜드마크 오피스로 평가받는 ‘지밸리비즈플라자(G-Valley Biz Plaza)’가 매각 소식 이후 오피스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를 중심으로 호텔(롯데시티), Mall로 구성된 복합건물인 ‘지밸리비즈플라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이 2013년 코오롱글로벌 등으로부터 2670억원에 사들인 후 매각하는 랜드마크 오피스로 이지스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0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매각자문사로는 알스퀘어-에이커트리-신영에셋이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지밸리비즈플라자는 연면적 9만6639.42㎡,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건폐율은 47.04%, 용적률은 479.07%의 초대형 복합건축물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밸리 내 대다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지밸리비즈플라자는 약 1.7만평 규모의 오피스가 포함되어 있어 희소성과 함께 입주제한이 걸린 주변 지식산업센터와는 다른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준공된 이후 단기간에 입주율 100%를 달성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된 임대경쟁력을 갖췄으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 인식돼 있어 우량한 기업들이 임차되어 있다. 오피스가 포함된 희소성으로 앵커임차인이었던 넷마블이 계약 종료된 이후 4개월만에 KT 등 대형 임차인이 유치됐으며 공실이 늘어나고 있는 현 오피스시장에서도 불과 10개월만에 입주율 95%를 달성했다.

또한 롯데호텔과 GS리테일이 장기 책임 임차 운영 중으로 안정적 임대수익과 함께 멀티 테넌트 구성으로 공실 리스크가 비교적 낮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양극화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G-Valley Biz Plaza에 대한 투자사들의 관심과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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