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0.10

  • 15.31
  • 0.59%
코스닥

735.53

  • 2.33
  • 0.32%
1/4

"삼성생명, 올해 배당 중심으로 주주환원 나설 것"-NH

관련종목

2024-09-19 10:10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삼성생명, 올해 배당 중심으로 주주환원 나설 것"-NH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이 올해 배당 확대를 중심으로 주주환원에 나설 것으로 봤다. 주주환원율을 5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13만1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삼성생명의 주가는 8만8800원이다.

    이 증권사 정준섭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적정 자본비율을 유지하며 주주환원율을 기존 35.1%에서 중장기(3~4년) 5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다만 자사주 정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시행 후 공시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삼성화재가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를 50%로 제시해 삼성생명의 목표치도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며 "삼성생명이 밸류업 공시 지연 사유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거론한 만큼, 자사주 소각과 신규 매입은 내년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주당배당금(DPS)을 4700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배당성향 37.2%를 가정한 수치다. 배당수익률은 5.3%로 예상됐다. 주주환원율 제고에 따라 배당수익률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봤다.

    2분기 삼성생명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7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2% 늘었다. 시장 추정치(559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정 연구원은 "보험금, 사업비 모두 양호한 예실차(예상과 실제 간 격차)를 기록해 보험 부문은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수익형 펀드 성과도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