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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매년 ESG보고서…투명경영 선도 임직원 가족, 고객들도 자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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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기업을 목표로 한다. 경영활동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그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매년 ‘통합보고서를’ 발간 중인 이유다.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책임 있는 행동’을 슬로건으로 삼고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는다.

올해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공개 협의체(TCFD)’ 리포트를 실었다.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고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 TCFD 리포트에는 △금융배출량을 포함한 Scope3(기타 간접배출) 산정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기반 온실가스 감축 및 이행 전략 수립 △기후변화 리스크에 따른 잠재적 재무 영향 분석 등의 내용이 담겼다. ESG 경영 성과도 포함했다. 지배구조와 리스크 관리, 윤리·준법 경영, 디지털·혁신금융, 임직원 존중 문화, 지역사회 참여 등 9개 항목을 구분해 이행 여부를 자세히 실었다.

통합보고서는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ESG 공시 기준 중 하나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준수해 작성됐다. 국제 공인 인증 기관인 로이드인증원에 제3자 검증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교보증권 보고서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보고서에 선정됐다. ESG 검증 기관 서스틴베스트의 올해 상반기 평가에서도 전체 등급이 ‘A’에서 ‘AA’로, 규모 등급은 ‘BB’에서 ‘A’로 상승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교보증권 ESG 경영의 또 다른 특징은 참여형 시스템이다. 사내 인트라넷에는 임직원 가족, 고객까지 자율적으로 각종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그간 △자립 청년 드림업 △사랑의 헌혈 △샛강 보호 활동 △따뜻한 밥상 △어린 버드나무 이식 등 다양한 활동이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자립 청년 드림업은 생활환경이 어려운 청년들이 성장하도록 도움을 준다. 교보증권과 인연을 맺은 지정 복지단체 4~5곳에서 현재까지 총 24명을 뽑아 지원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2월에는 상록보육원·서울성로원 등의 복지단체와 사회적 협동조합 ‘드림메이커스’의 추천을 받아 총 10명의 대상자가 3기로 선발됐다. 자격증, 학업, 취업 연계 교육 등을 위한 장학금 전달과 멘토링 교육이 주된 내용이다.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 지난 3월 교보증권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증진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서다. 임직원들이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그린레이스’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그린레이스는 임직원들이 분리수거,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인트가 모이면 비영리기구(NGO)에 기부도 진행한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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