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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한라이프케어와 AI 적용한 시니어 공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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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전용 공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보험회사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로 올해 1월 정식 출범했다. 하반기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데이케어센터를, 2027년에는 서울시 은평구에 실버타운을 설립하는 등 고령자 대상 시설을 준비 중이다. 실버타운의 경우 주거 공간에 그치지 않고 금융, 의료, 헬스케어,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적용한 차세대 시니어 전용 공간을 함께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개발한 건강 관리 서비스와 시니어 안전 관련 솔루션을 시니어 공간에 탑재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 AI인 익시를 적용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LG경영연구소 산하 공간연구소와 함께 공간디자인을 설계하기로 했다.

시니어 관련 시장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실버 산업 시장 규모가 2030년 16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AI와 플랫폼을 활용해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문화를 구축하고 편안한 노후 라이프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앞으로 더 많은 헬스케어 플랫폼과 AI 적용 서비스를 통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시니어 주거 공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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