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기업인 파이오링크는 1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4000만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행진을 이어오며 매출규모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실적이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는 예정된 사업의 연기와 해외 매출의 감소가 주된 영향이지만, 이 역시 계절적 특성과 제품가격 인상 시기 등의 영향으로 인한 일시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파이오링크는 통상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을 갖고 있다. 사측은 올해는 이런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국내 매출의 경우 하반기 예정된 사업들을 통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사업의 경우 일본은 판매 채널 확대 및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그 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동남아 시장도 점차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Line-up) 확대와 판매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영업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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