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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 표 청춘 응원가 어떨까…'슬로우' 수어 퍼포먼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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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 표 '청춘 응원가'가 탄생한다.

빅오션은 지난 9, 10일 양일에 걸쳐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슬로우(SLOW, Feat. 데이식스 영케이)'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2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슬로우' 음원 일부와 함께 빅오션 멤버들이 수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로 공개된 티저 영상은 암흑에서 강한 조명이 탁 켜지는 상징적인 연출로, '각자 처한 현실이 어둡고 막막해도 포기하지 말고 결국엔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티저 영상에는 빅오션이 '천천히 가자'라는 가사를 수어로 부르고, 영상 말미 멤버들이 손을 모아 꽃을 표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천천히 가도 꽃을 피우고 결실을 이루게 된다'는 이번 신곡의 키 퍼포먼스를 공개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빅오션은 '슬로우'로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함께라면 더 멀리, 더 높이 갈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물론, 모든 청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빅오션은 멤버 전원이 청각 장애인으로 이루어져 있는 그룹으로,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세대 아이돌인 H.O.T.의 히트곡 '빛'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곡으로 정식 데뷔했다.

그룹명은 '세상을 크게 놀라게 한다'라는 뜻과 함께 바다 같은 잠재력을 가지고 바다처럼 전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신곡 '슬로우'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데이식스 영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빅오션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곡이다. 오는 11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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