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현지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5~7일 사흘간 진행된 이번 컨벤션은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다. 미국 파리바게뜨 임직원과 미주 전역에서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와 예비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도 참석해 가맹점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지역에 18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90% 이상이 가맹점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20여 개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었고, 83개의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가맹사업을 체계화해 성공적인 글로벌 가맹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확산시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공의 요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과 주요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직원과의 소통 및 교육,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마케팅 방안 등에 대해 가맹점주들과 의견을 나눴다.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 대표들의 땀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북미에서 확인한 성공의 요소들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