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지을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투시도) 1단지 견본주택을 2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앞서 공급한 2단지 계약률이 치솟은 가운데 대형면적이 많이 포함된 1단지도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 1964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공급된 2단지와 달리 전용 59~108㎡까지 다양한 크기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계양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형 타입이 806가구 공급된다.
계양구는 교통 호재가 많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부터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를 잇는 대장홍대선을 인천 계양 작전·서구 청라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대장홍대선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연내 조기 착공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청라연장선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에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D·E노선이 포함돼 광역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축구장 11개 크기의 공원이 조성된다. 게스트하우스와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해 9일 1순위, 12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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