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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방과후 초등생 홈 CCTV로 돌본다…돌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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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경기 남양주시 초등학생 가정에 가정용 폐쇄회로(CC)TV 를 보급해 방과후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서는 사회공헌 사업을 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방과후 귀가하는 초등학생 자녀들을 돌보지 못하는 가정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3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경기 내 초등돌봄 대기자 수는 6914명이었다. 경기도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중은 27% 남짓이지만 대기자 비중은 45%에 달한다. 특히 다산신도시가 있는 남양주시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형 초등돌봄센터인 ‘남양주 상상누리터’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돌봄 수요 해소에 힘쓰고 있지만 지역사회에 연계한 협력 돌봄 체계가 절실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돌봄 센터 입수를 기다리고 있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우선 남양주시 내 가정 50곳에 AI 기술을 탑재한 홈 CCTV를 제공하고, 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 중심의 현장 교육 콘텐츠 개발과 돌봄 교사를 주선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향후 인문·예술 콘텐츠 공급을 늘려 이 사회공헌 사업을 지역 연계형 돌봄사업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돌봄 서비스로 경력 단절 인력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이 통신사의 설명이다.

이건영 LG유플러스 스마트홈사업담당(사진 왼쪽)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아이가 귀해진 요즘 부모뿐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나서 아이들을 키워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도 통신사만이 할 수 있는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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