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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다.
S&P500(SPX)는 0.1% 상승했으며 나스닥종합(COMP)은 0.2%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DJIA)은 소폭 하락했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1bp=0.01%)하락한 4.244%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1bp 내린 4.508%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현물지수는 0.1% 상승했다. 비트코인(BTCUSD)은 미국시장에서 2.5% 하락한 66,393.98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더(ETHUSD)는 0.3% 내린 3,481.24달러에 거래됐다.
이 날 시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테슬라(TSLA)는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경 0.7% 하락했으며 역시 실적 발표를 앞둔 알파벳(GOOGL)은 0.8% 상승한 가운데 거래되고 있다.
월가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2분기 매출 245억달러(34조원)에 주당 0.61달러의 이익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파벳의 경우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지원 광고 호조로 2분기에도 매출이 전년대비 두자릿수(13%)로 증가한 844억 달러(117조원)를 보고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장전에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 모터스(GM)는 전년동기보다 60%나 이익이 증가하면서 개장전에 5%대 상승을 보였으나 개장후 5% 가까이 하락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코카콜라(KO), 록히드 마틴(LMT)등도 양호한 실적과 올해 실적 지침을 올린데 힘입어 주가가 올랐으며 UPS(UPS)는 이익이 예상 이하로 나타나면서 12% 가까이 폭락했다.
CNBC와 인터뷰한 블루 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수석 전략가인 래리 텐러렐리는 “지난주에 나타난 대형 기술에서 소형 주식으로의 순환 상승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전 날 증시의 광범위한 상승은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기업실적과 금요일에 발표될 개인 소비 지출(PCE)지수를 선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PCE 지수가 기대대로 나타날 경우 은행과 소형주식에서 또다른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