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를 결정한 지놈앤컴퍼니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지놈앤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1550원(16.49%) 오른 1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만1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중 지놈앤컴퍼니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자전 발행주식 총수(보통주 기준)는 1528만5436주에서 증자 후 3057만872주로 늘어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7일이다. 신주는 같은 달 27일 상장될 예정이다.
무상증자는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주주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재무 건전성 지표에는 변함이 없지만 전체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무상증자는 호재로 여겨지기도 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