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방진 부품 제조기업 DN오토모티브가 100억원 상당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DN오토모티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기 주식 매입을 완료한 뒤 소각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일 종가(8만1600원) 기준 시가총액의 1.2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 방침의 후속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N오토모티브는 10일 공시에서 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소각 방침 등을 담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놨다. 2024회계연도부터 연간 배당금액과 자기주식 취득·소각 금액의 합산이 주당 4000원(예정된 주식분할 후 기준으로는 주당 800원) 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DN오토모티브는 이미 주당 2000원의 중간배당 방침도 발표했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약 209억7361만원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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