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여름방학과 하계휴가 기간 이용객 감소에 대비해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시내버스가 감차 운행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감차 대상은 44개 노선 버스 49대다.
감차 비율은 183개 노선 928대 버스의 5.3%(평일 기준) 수준이다.
시는 여름철 유동 인구가 현저히 감소하는 지역을 지나는 노선을 중심으로 감차 대상을 선별했다.
또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감차로 변경된 배차시간표는 울산시나 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방학 기간 이용객 없는 버스 운행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승무원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해 시내버스 효율성 제고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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