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은 지난 8일 전산 장애로 발생한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본 판매자의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큐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산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파트너사에 사과드린다”며 “정산 지연을 겪은 모든 판매자에게 지연 이자(연이율 10%)를 지급하고 정산 지연 금액의 10%를 큐텐 플랫폼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 달 이상 정산이 지연된 판매자에겐 큐텐, 위메프, 티몬이 상장할 경우 정산 지연금의 50%까지 큐텐 그룹 직원의 우리사주 구매 조건과 동일한 수준으로 주식을 매입할 기회를 제공한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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