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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선 경전철,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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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선 경전철,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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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숙원사업인 목동선 경전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 목동 재건축 사업으로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 수요가 반영되지 않아 경제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노선을 조정해 다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목동선 경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동선 경전철은 양천구 신월동에서 영등포구 당산역(2·9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10.87㎞, 12개 역사로 계획했다. 2020년 11월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서울시는 "낮은 경제성 평가로 인해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낮은 경제성 평가의 원인으로는 수요 부족을 꼽았다. 목동 지역 재건축사업이 반영되지 않았고, 노선 우회도(ㄴ자)로 도심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서남부권 균형발전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인 만큼 노선을 다시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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