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 알로드(ALOD)는 여름 시즌을 맞아 반지와 목걸이, 귀걸이, 테니스 팔찌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알로드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모두 ‘에메랄드 컷(emerald cut)’을 메인 테마로 한다. 이 중 테니스 팔찌 신제품인 ’Tennis 2EME B’는 기존 제품들이 모두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round brilliant cut)’으로만 구성된 것과는 달리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로 셋팅된 알로드의 첫번째 ‘팬시 컷(fancy cut)’ 테니스 팔찌다.
1캐럿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를 중앙에 놓아 볼륨감을 강조했고, 견고하고 유연한 체인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감을 더한 것이 포인트다.
또 다른 신제품 ‘아미띠에’는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반지 제품이다. 알로드 고유의 ‘로프 텍스처(rope texture, 밧줄 질감)’와 견고한 구조감을 강조한 프레임 안에 두가지 모양의 다이아몬드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는 것이 알로드의 설명이다.
신제품 4종은 신세계백화점 압구정 본점, 타임스퀘어점, 하남점, 경기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중동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등 총 8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메랄드 컷은 에메랄드 보석을 위해 개발된 커팅 스타일로, 에메랄드 보석 특성상 내포물이 많아 충격에 깨지기 쉽기 때문에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됐다. 이후 다이아몬드에도 적용되면서 우아함과 유니크한 ‘브릴리언스(brilliance)’를 선사하는 스타일로 자리잡게 됐다.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처럼 강한 반짝임을 보이기보다 차분하고 우아한 반짝임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강성혁 알로드 대표는 “이번 여름 신제품 4종은 유니크한 브릴리언스가 돋보이는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를 메인으로 한 컬렉션”이라며 “간결한 실루엣과 균형미를 살려 클래식한 아름다움과 캐주얼한 아웃핏 모두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로드는 다이아몬드 전문기업 KDT다이아몬드가 지난해 3월 선보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브랜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생산 기술과 설비를 통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원석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자체 생산과 연마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다른 브랜드와는 다르게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제품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