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 기업들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독려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스닥 중견 기업들의 밸류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골프존, 더블유씨피, 서울반도체, 스튜디오드래곤, 심텍,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휴젤, HPSP, JYP엔터테인먼트 등 10개사다.
정은보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는 주주환원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한 투자 등 기업 상황에 맞는계획을 수립, 이행하고 주주와 적극 소통하는 것"이라며 "코스닥 시장에도 밸류업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장사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다양한 공시 사례가 축적되면 내부 의사결정이나 계획 마련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후에도 다양한 기업군을 대상으로 밸류업 참여 독려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중소 상장기업 대상 밸류업 컨설팅에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