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흔들리던 한국 축구가 ‘홍명보호’로 새출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울산HD 감독(사진)을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지 5개월 만이다.
홍 감독은 선수로 202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앞장섰고, 지도자로서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쓴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 2013~2014년 대표팀을 이끌고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홍 감독은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홍 감독은 2017년부터 4년간 대한축구협회에서 전무이사를 맡은 바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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