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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 박양호 전 법무부 법무과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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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이 박양호 전 법무부 법무과장(사법연수원 35기)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전 과장은 광장 내 형사그룹에서 기업, 금융, 중대재해, 공정거래, 관세 등 각종 기업 관련 형사 사건 및 법령 해석 등 입법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 전 과장은 1976년생으로, 전남 고흥 출신이다. 순천고등학교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2006년 전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의정부지검과 울산지검에서 특수 수사를 전담하며 울산 계모 아동 학대 살인 사건 등을 처리했다. 2019년부터는 서울중앙지검에 합류해 버닝썬 게이트 등 사회적 주목도가 높은 사건을 담당했다.

법무부 내에서도 요직을 두루 거쳤다. 검찰과에선 검찰 제도 및 검사 인사 업무를, 법무심의관실에선 민사법 제·개정, 국가기관 법령 검토 및 자문 업무를, 법무과에선 법률상담 서비스 등 인공지능(AI)·리걸테크 정책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는 “검찰 내 최고 엘리트를 영입해 광장 형사그룹 전력을 더욱더 보강했다”며 “광장은 고객에게 최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의 영입과 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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