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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얼굴'인데…뒤집힌 '엉터리 태극기' 사용한 글로벌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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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경 캠페인 홈페이지에 엉터리 태극기가 사용돼 논란이 되고 있다.

'RE100'은 2014년 9월 개최된 국제연합(UN) 기후정상회의에서 비영리 국제단체인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OP)의 제안으로 도입된 세계적인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한국에서의 활동' 부분에는 위아래가 뒤바뀐 엉터리 태극기가 게재돼 있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환경 캠페인 공식 사이트에 잘못된 태극기가 사용되는 건 전 세계 누리꾼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시정을 요청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전 세계 곳곳에서 엉터리 태극기가 사용된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대진표, 세계적인 테마파크 레고랜드의 기념품 티셔츠 등에도 잘못된 태극기가 사용돼 논란이 됐다.

또한 지난 1월 프랑스 보도 전문 채널 LCI에서 북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태극기를 일장기와 합성한 그래픽을 송출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한 나라의 얼굴인 국기가 잘못 사용된 곳은 반드시 고쳐야 하며 한류가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는 지금이 태극기를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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