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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비만치료제 위고비, 중국 시판 승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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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르디스크는 25일(현지시간) 체중감량 약물인 위고비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승인을 받아 판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노보 노르디스크(NVO)는 위고비의 중국 판매가 언제 시작될 지, 가격은 어떻게 책정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 체중감량 약물의 초기 시장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신속하게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위고비의 핵심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에 대한 특허는 중국에서 2년 이내에 만료될 예정이며 중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 버전 개발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반면 유럽과 일본에서는 2031년, 미국에서는 2032년에 특허가 만료된다.

노보 노르디스크는 중국에서 일라이 릴리(LLY)와 경쟁을 앞두고 있다. 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티르제파티드는 지난 5월 중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또 동일한 활성 성분을 포함한 일라이 릴리의 체중감량 약물인 젭바운드는 올해 또는 2025년 상반기내로 중국에서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중국내 연구에 따르면 중국의 과체중 성인 수는 2030년까지 5억 4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00년 수준보다 2.8배 증가한 수치이다. 비만 인구는 7.5배 증가하여 1억 5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보의 오젬픽은 2021년 중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지난 해 중화권 지역내 오젬픽 매출이 48억덴마크크로네 (9,600억원)로 1년새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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