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며 2760선마저 내줬다. SK하이닉스는 5% 가깝게 빠지며 22만원선이 위태로운 상태다.
24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54포인트(0.88%) 내린 2759.7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097억원어치 현물주식과 9130억원어치 코스피200 선물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기관도 현물주식을 371억원어치 파는 중이다. 개인이 홀로 352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현재 4.7% 하락한 2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8만원선을 내주고 7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36%와 0.08% 하락 중이다. 그나마 장 초반보다 낙폭이 줄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이 1.78% 올라 가장 나은 모습이다. NAVER와 셀트리온도 각각 0.84%와 0.68%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58포인트(1.24%) 내린 842.09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03억원어치와 829억원어치의 주식을 파는 반면, 개인이 184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가 2.33%, 셀트리온제약이 0.11%, HPSP가 1.12%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1.34%와 1.29% 하락 중이다. 엔켐의 낙폭은 9.96%에 달한다.
바이오주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1.42% 하락하고 있지만, HLB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2.33%와 0.11% 상승 중이다. 삼천당제약은 11.8% 급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9원(0.16%) 오른 달러당 1390.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