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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과 슈퍼마이크로, 머스크의 x AI 에 서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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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테크놀로지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 의 슈퍼컴퓨터 서버를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델테크놀로지(DELL)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20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각각 3.2% 4.6% 상승했다.

델컴퓨터의 창업자로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은 전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 계정에서 “xAI 의 그록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함께 델 AI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썼다.

머스크는 이 게시물에 대한 댓글에서 델이 슈퍼컴퓨터용 서버 랙의 절반을 조립하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의 서버 공급은 “SMC” 즉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라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의 X 계정도 축하 이모티콘으로 머스크에게 답장을 보냈다.

델과 슈퍼마이크로는 인공 지능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기업들에게 서버를 공급하는 비즈니스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번 주 초 실리콘 밸리에 3개의 새로운 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델은 지난 달 AI작업을 처리하는 서버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백로그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델은 또 X에 쓴 별도의 게시물에서 델컴퓨터가 그록의 다음 버전을 구동한 헤비급AI 공장을 엔비디아와 함께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AI 스타트업인 xAI는 작년 11월에 챗GPT에 대항하기 위한 챗봇 그록을 출시했으며 5월에는 180억달러의 사전 평가액으로 60억달러의 벤처캐피탈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초 머스크는 그록 2 모델을 훈련하는 데 약 20,000개의 엔비디아 H100 그래픽 처리 장치(GPU)가 필요하며 그록 3 모델 이상에는 100,000개의 엔비디아 H100 칩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슈퍼컴퓨터를 2025년 가을까지 실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해 오픈AI에 대한 대항마로 자신의 AI 스타트업인 xAI를 설립했다.

[델테크놀로지 추가 차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 차트]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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