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인 HL디앤아이한라가 이달 경기 용인 처인구 포곡읍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내놓는다.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조감도)로 바꾼 뒤 처음 분양에 나선 단지다.
HL디앤아이한라는 포곡읍 금어리에서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68㎡ 273가구, 84㎡ 837가구, 101㎡ 165가구로 이뤄진다.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주민 편의시설과 상가 등이 들어선다. 단지를 용인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이 가깝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을 거쳐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 분당·판교로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구성역이 이달 개통되면 서울 수서역까지 이동이 편리해진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둔전체육공원, 삼계공원 등이 있다. 둔전초, 포곡중, 영문중, 고림중, 용인고, 포곡고, 고림고도 가까운 편이다.
처인구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728만㎡)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6만㎡) 등이 계획돼 있다. 처인구와 경기 광주를 잇는 경강선 연장(38㎞) 등 각종 교통망 확충 계획도 추진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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